?조국에 계신 동포여러분 안녕하시렵니까? 여기는 도쿄돔구장입니다. 말씀드리는 순간 이승엽선수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1회말 투쓰리 풀카운트. 긴장된 순간입니다. 투수 와인드 업, 쳤습니다. 거대한 포물선을 그리며 공 날아갑니다. 담장을 넘어 날아갑니다. 아 깨집니다. 왕정치와 로드리게스의 30살 이전 400홈런 기록이 깨집니다. 축구는 몰라도 야구는 일본이 한 수 위다는 일본의 오만한 콧대가 깨집니다. 편견이 깨집니다.? 티비를 보던 동포여러분의 더위도 깨집니다.

▲ 매일신문 이공명
마쓰이선수가 세운 최다홈런 기록도 깨질 것 같습니다. 요미우리구단주 이승엽의 바짓가랑이 잡고 물고 늘어집니다. 미국가지 말고 일본서 같이 야구하자고. 그런가 하면 미국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이 떼거리로 달려와 아우성입니다. 함께 미국 가자고. 거인중의 거인이 더 거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박세리선수 우승할 때, 자식들에게 골프 가르치고 싶었던 아빠엄마들, 월드컵축구 4강때는 축구공을 사주셨다지요? 이젠 글러브와 야구배트 사러 가시겠네요? 자식 키우기 참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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