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영동문화원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름강좌가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다.

문화원 관계자는 "여름강좌는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감성을 키워주고 자연스럽게 학습과 연결하여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강좌는 지난 달 24일부터 시작한 새싹체험, 요술풍선 만들기, 봉숭아꽃 물들이기 등이다.

새싹체험은 20여명의 어린이들이 자신의 이름이 붙여진 틀에 케일, 클로버, 크레스 등 20여종의 새싹에 물을 주며 정성을 다해 키우면서 싹이 자라는 과정을 관찰하고 있다.

또 이정자씨의 지도로 진행되는 요술풍선 만들기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고 있다.

봉숭아꽃 물들이기는 봉숭아꽃, 호박잎, 아주까리 잎, 명반, 실 등을 어머니가 손가락 끝에 묶어주던 옛날 방식 그대로 재현함으로써 전통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는 신태양미술학원 이종철 씨의 즐거운 화가교실과 배윤숙 강사의 신나는 종이공작 강좌가 계획되어 있다.

영동문화원 남기동 사무국장은 "여름강좌를 통해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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