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5건 발생 … 작년 보다 93% 감소 사업장 근무여건개선·주민여론 악화 영향

영동경찰서는 올 상반기 중 영동지역의 집회·시위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1일 밝혔다.

올 상반기 중 영동군내 집회시위 건수는 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0건과 비교할 때 92.9%(65건)가 감소했고, 집회시위 참여인원은 123명으로 지난해 3831명과 비교할 때 96.8%(3708명)나 감소한 것이다.

이처럼 영동군내 집회시위가 크게 감소한데는 주요 사업장에서 근무여건 개선과 관련한 파업사태가 원만히 타결 된데다 지난해 각종 이익단체의 잦은 집회·시위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여론이 악화된 것도 집회·시위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엔텍 및 동일버스의 금년도 임금협상이 타결되는 등 영동군내 주요 사업장의 임금협상이 해결됐고, 주요 사업장에서의 노사관계가 원만하며 매곡 고폭탄처리시설 추진과 관련한 지역주민과의 갈등 외에는 지역 내 특별한 이슈가 없어 올 하반기에도 영동군내 집회시위는 줄어드는 추세가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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