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뺀 氣찬맛 더위 휘리릭
4년간 갈비집을 운영해왔던 '웰빙 가든' 대표 한병규(52) 씨는 2년 전부터 흑염소 요리가 장래성이 있다고 판단, 전국의 흑염소 요리집을 찾아다니며 준비를 한 끝에 흑염소 수육, 흑염소 전골, 흑염소탕 세 가지 메뉴를 내놓았다.
흑염소는 소나 돼지에 비해 칼슘, 토코페롤(비타민E) 등 영양이 풍부하고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 많이 먹어도 소화가 잘 돼 여름철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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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씨는 그동안 흑염소가 요리로 쉽게 대중화되지 못했던 이유인 질긴 육질과 냄새를 그만의 노하우로 말끔히 해소, 까다로운 손님들의 입맛을 잡았다.
3일 동안 흑염소 뼈를 넣고 끓여낸 육수에 부추와 깻잎 등 채소와 갖은 양념을 넣고 끓인 전골은 손님들이 가장 즐겨 찾는 메뉴다.
쫄깃쫄깃한 고기에 부추를 곁들여 입 안에 넣고 여기에다 얼큰한 국물을 들이키면 구수하면서도 담백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돼지고기의 삼겹살에 해당하는 배받이살로 만든 흑염소 수육은 또 다른 맛.
5가지 이상의 과일을 넣어 만든 이 집만의 소스에 찍어 먹으면 입 안이 상큼해진다.
이 같은 깔끔한 요리가 나오기까지는 한씨의 깐깐한 재료 선택이 뒤따른다.
또 수의사의 점검을 통과한 흑염소만을 도축, 안전성에도 철저하다.
여기에다 사장님의 푸근한 인심 하나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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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042-582-9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