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덥고 짜증나는 장마철, 특히 노인들에게는 쉽게 체력이 저하되고 기력이 부쳐 건강을 유지하기 힘든 계절이다.

하지만 영동읍 부용리에 사는 박모(79) 할머니는 올 여름이 즐겁다.

지난해 5월, 보건소에서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노인건강 체조교실에 등록하여 꾸준히 운동을 한 결과 지병인 당뇨병뿐만 아니라 관절염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노인건강 체조교실은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평일(월~금) 오전 9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열리며, 30여 명 이상의 노인들이 꾸준히 참석해 건강을 다지고 있다.

노인건강 체조교실에 처음 등록하면 체력측정을 하여 개인별 운동처방을 해줌으로써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운동을 돕고 있다.

보건소 최정애 주민건강담당은 "적절한 운동을 통해 평행성, 지구력, 유연성 등의 체력요소를 향상시켜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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