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정산면 독립만세운동 85주년 기념행사가 10일 정산중 오동관에서 김시환 군수를 비롯 각급 기관과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날 기념식은 윤홍수 현창회장의 독립선언문 낭독과 김의환 정산면장의 정산독립만세운동 약사보고 및 시가행진 등으로 이뤄졌다.

정산독립만세운동은 정산면 백곡리 홍범섭, 임의재, 윤석희 선생 등이 정산 장날을 기해 장에 나온 수백명의 장꾼들과 태극기를 흔들며 4일간에 걸쳐 만세시위를 벌인 것으로 이 운동으로 인해 유행길 의사 등 11명이 순국하고 홍범섭 선생 등 5명이 혹독한 옥고를 치렀다. <靑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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