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4기 단체장에 듣는다]최홍묵 계룡시장

"다시 한 번 계룡시장의 중책을 맡겨주신 3만 6000여 시민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민선 1기에 이어 제2대 계룡시장에 취임한 최홍묵 계룡시장은 "지역민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은, 상록 계룡시 건설의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을 바라는 지역민의 의지의 결집이었다"며 "첫 마음 변함없이 '선우후락(先憂後樂)'의 정신으로, 민선 2기를 한 차원 높은, 계룡발전의 도약대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최 시장은 특히 "2003년 자치시 승격 이후, 시민들의 기대와 욕구는 봇물처럼 쏟아졌으며, 처음 실시한 선거로 민심은 계층간, 이웃간, 혼란과 갈등으로 얼룩져 있었다"며 "초대시장으로 취임해 2년 8개월 동안 이러한 시민들의 기대 욕구를 자치시정에 대한 애정으로 받아드리면서 흐트러진 민심을 하나로 집결시켜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자 온 심혈을 기울여 왔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최 시장은 "인근에 행정중심복합도시와 대전광역권 배후도시로 주변의 환경은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며 "민선 2기의 시정을, 민선 1기의 시정 목표인 '전원문화 국방모범 도시' 건설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계룡 5대 권역별 균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또 "계룡대 및 충남도와 유기적인 관계를 맺어 2008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며 "군문화 엑스포 개최로 21세기 계룡시가 세계 속의 한국을 대표하는 군문화도시로 도약하는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최 시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와 대전광역 도시권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배후 거점 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며 "입암, 왕대 지방산업단지와 대실지구 택지개발은 우리시의 유일한 세입자원으로 조기에 개발, 국방관련 시설과 기업을 유치해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시정방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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