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 760㎡에 지상 2층 규모

천안시 보건소가 30일 광덕면 신흥리에서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덕면 보건지소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의료활동에 들어갔다.

총 사업비 5억 7000여만 원이 투입된 광덕면 보건지소는 지난해 10월에 공사에 착수 8개월 만에 부지 760㎡에 지상 2층의 현대식 건물로 완공됐으며 진료실, 약제실, 다목적실, 공중보건의 숙소 등의 편익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역주민의 건강을 돕는 1차 진료 시설로 역할을 담당했던 광덕면 보건지소는 시설이 낡고 협소해 그동안 이용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으며 농촌 고령화에 맞춰 의료보건 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 새롭게 이전 신축됐다.

광덕면 지역은 1900여 가구에 46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지만 인근에 병·의원이 없어 주민들이 보건지소에 의존하는 비율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1일 평균 60여 명이 주민이 보건지소를 이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건지소 준공으로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을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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