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기본구상안 수립위한 연구용역 내달 착수

300만 평 규모의 충남도청이전 신도시개발구역이 내년 5월경 지정되고, 이를 위한 연구용역이 내달부터 착수하게 된다.

충남도는 도청 이전 사업을 연구할 용역업체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KG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도청이전 예정지로 정해진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의 신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도시개발 기본구상안 수립을 위한 것이며, 용역비로 5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컨소시엄은 용봉산과 격자형 가로망을 도시의 큰 틀로 잡고 도시 중심부에 청사를 세우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제안서를 제출했다.

컨소시엄은 또 신도시 기본구상 개념에서 ▲역동적 지역균형발전의 성장거점 기반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체계 구축 ▲행정중심복합도시·거점 도시와의 상생발전을 제시했다.

도는 내달 초 컨소시엄과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 9개월간의 연구 기간을 준다.

이후 내년 3월 중순 건설교통부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5월경 신도시개발구역 지정·고시에 이어 편입지역에 대한 토지·물건조사와 감정평가 등이 실시되고, 내년 말부터는 보상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홍성군과 예산군은 도청이전 신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법적 계획에 맞춰 오는 12월까지 개발이 가능한 시가화 예정용지로의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