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오는 30일 오전 11시에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5대 오영희 공주시장의 퇴임식을 갖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기초자치단체장으로서는 유일한 여성시장으로 모성행정을 통한 공주인의 '은근과 끈기'를 바탕으로 맡은 바 시정발전에 최선을 다해 아름다운 모습을 표출시키고 공주인의 기상을 드높이는데 노력해 온 오 시장의 민선 3기 시정수행 활동을 마감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3년 임기 동안 '활짝열린 시정, 함께뛰는 시민'의 구호를 내걸고 거울 같은 공개행정, 사각 없는 균형개발, 정이 깃든 사회복지, 부흥하는 지역경제, 맑고 푸른 환경보전의 시정방침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

그 결과 2003년도에 '제21회 전국 연극제'를 중소도시에서는 처음으로 성공리에 개최했고, 시장관사를 문화사랑방인 '웅진예원'으로 개원하는 등 다양한 여성복지정책을 전개해 '여성이 행복한 고을·충남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2004년도에는 '추석장사 씨름대회' 등 전국단위 체육행사를 비롯 '웅진성 수문병교대식'과 '금강 자연미술 비엔날레'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지역경제에 보탬을 주면서 공주의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는데 많은 기여를 했으며 추진한 각종 시책들이 결실을 맺어 교통안전관리 전국 최우수를 포함하여 35건을 수상하는 결실을 거두기도 했다.

한편 내달 3일 오전 10시에는 오 시장의 뒤를 이어 제6대 이 준원 공주시장이 취임식을 갖고 민선4기의 힘찬 출범을 시작한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