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자재 평가 1위등 교육계 화제

폐교 위기까지 몰렸던 충남 논산에 소재한 한 실업계 고등학교가 교장의 혁신적인 마인드와 피나는 노력끝에 전국 최우수 실업고등학교로 성장, 교육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충남 논산에 소재한 충남인터넷고등학교(교장 임영우)가 그 주인공.

이 학교는 연산상업고등학교에서 특성화 고등학교로 전환한 학교로, 한때 학생 수 감소로 폐교 대상까지 올랐던 학교다.

그러나 현 교장인 임영우 교장이 2003년 3월 부임하면서 산학협력 활성화를 통한 현장지향적 교육에 주력, 지난 2004년도에 교육부로부터 기자재 활용평가에서 최우수 실업고등학교로 선정된데 이어 ICT활용교육연구대회(학교경영분과)에서 교육정보화 전국 최우수 학교로 선정, 재정지원금 4억 5000만 원을 받는등 큰 성과를 올렸다.

이 학교가 이처럼 전국 최고의 실업계 고등학교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임 교장의 혁신적인 마인드로 산학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실무능력 배양교육에 주력했기 때문으로 가능했다.

특히 임 교장이 부임하면서 학생의 현장 실습과 교원의 연구능력 향상, 그리고 창업능력 배양을 위해 지난 2004년 7월 15일 학교기업인 '디지털조이'를 창업, 교육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

창업 후 이 학교 학생들이 동아리를 조직, 정규수업시간 외의 시간을 활용해 기업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

기업활동에서 부족한 부분의 경우 현장전문가를 초청, 프로젝트 중심의 실질적 교육과 산·학 협력으로 콘텐츠를 제작, 학생들의 현장실무능력 배양에 주력했다.

또한? 목원대, 건양대, 우송정보대, 대덕대, 공주영상정보대 등 5개 대학과 연계교육 협약식을 맺고 이론과 실무를 지원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임 교장은 지난 22일에는 전국 교육계 및 각급 기관·단체장 등 150명을 초청, 학교기업 설명회 및 산학렵력센터 개소식을 갖고 학교기업인 '디지털조이'를 홍보해 학교와 연계한 기업의 발전가능성을 제시, 학교의 명성을 더욱 확고히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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