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FTA기금 과수지원육성사업지에 선정 내년부터 2010년까지 97억여원 지원 가능

보은군이 FTA기금 과수지원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어 관내 과수농가가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 24일 보은군에 따르면 농림부가 한·칠레 FTA체결에 따라 과수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과수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하는 FTA기금 과수지원육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4년간 총 97억 5100만원(국비 38억 2000만원, 지방비 24억 4700백만원, 융자 20억 900만원, 자부담 13억 9400만원)의 사업비를 과수생산 농가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군이 추진할 주요사업을 보면 생산시설현대화사업 69억 6400만원, 생산기반정비사업 22억8700만원, 농기계임대사업 5억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충북원협이 시행하는 유통시설은 정부의 광역화 시책에 맞추어 충주시와 남부권(미정)에 설치될 계획으로 있어 과수생산 농가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부터 시행될 과수지원육성사업은 과수농가에 가장 시급한 농가별 생산시설현대화사업을 먼저 시행하고, 생산기반정비와 농기계임대사업은 생산시설현대화사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모든 사업이 완료되는 2010년도에는 과수농가의 대외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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