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재보선

오는 24일 치러지는 공주시장 보궐선거에 5명이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4·24 재·보선'에 출사표를 던진 각 후보들은 저마다 행정수도 유치 등 '공주 발전'을 책임질 적임자는 자신 뿐이라며 표심을 공략하고 나섰다.

민주당 김영수 후보는 "행정수도를 공주로 유치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공주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집권여당 후보라는 점을 부각하며 ▲행정수도 유치 ▲공주발전연구소 설치 ▲깨끗하고 활기찬 공주 시정 구현 등 공주 발전을 위한 7가지 약속을 내걸었다.

한나라당 박공규 후보는 '신흥 관광도시 공주 건설'이란 슬로건 아래 관광상품 '공주'를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성공시킬 '관광 세일즈맨 시장'임을 내세우며 표밭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동양문화집성촌 건설 ▲내마을 상품 내사업 운동 ▲관광상품 '공주' 고유의 브랜드 개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자민련 손재탁 후보는 공주시민의 숙원인 행정수도 공주 유치, 충남도청 공주환청, 호남고속철도 공주역사 유치 등 "공주를 공주답게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손 후보는 ▲시민이 만족하는 열린 시정 구현 ▲지역 특화산업기반구축 ▲건강하고 활기찬 생산적인 복지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각오이다.

무소속 오영희 후보는 "남편 윤완중이 시작한 일, 오영희가 마무리하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행정수도 공주유치 ▲돈이 도는 공주 건설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아울러 여성 후보라는 점을 부각하며 여성의 힘을 호소하는 한편 무소속은 간섭없는 소신행정을 펼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전인석 후보는 공직생활 32년의 경력을 내세우며 참신함과 청렴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공주발전의 기틀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성원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현안사업의 적극적인 대처를 위한 서울사무소 개설 ▲공장 유치를 위한 공무원 풀제 운영 ▲획기적인 노인·여성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나인문·이은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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