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정 10개 신규 지역특구에 포함 각종 규제특례 적용 … 특화발전 파란불

음성군의 대표적인 농산물이며 농가의 주 소득원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추진해 온 음성군 맹동면이 친환경 수박 특구로 지정됐다.

군에 따르면 정부는 20일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제8회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고 음성 다올찬 친환경 수박특구 등 10개 지역특구를 신규로 지정했다.

이날 발표된 지역특구는 ▲음성 다올찬 친환경수박특구 ▲의성 마늘산업유통특구 ▲여수 관광국제화교육특구 ▲강화 약쑥특구 ▲함평 나비산업특구 ▲고양 화훼산업특구 ▲논산 청정딸기산업특구 ▲문경 오미자산업특구 ▲부안 영상문화특구 ▲울진 로하스(친환경·웰빙)농업특구 등이다.

지역특구가 지정되면 지자체는 지역특구 신청 당시 요구했던 규제특례를 시행할 수 있도록 허가해 주는 등 지역특화발전을 위한 각종 지원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음성 수박특구는 수박연구소 건립을 위한 농업진흥지역 해제 승인과 수박 재배규모 확대를 위한 농지 임대·사용대 허용 등의 규제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농지전용 허용, 농업진흥지역 해제와 농지전용 허가협의의제, 차량통행제한 허용, 특구지역 홍보를 위한 옥외광고물 설치 기준에 관한 조례위임 허용, 생산식품 표시기준을 따로 정해 고시하는 등의 규제특례를 받을 수도 있다.

중부권 수박의 집중산지인 음성군은 고품질 친환경 수박출하산지로 이미 명성을 날리고 있으며 다올찬 수박으로 소비자의 입맛 또한 사로잡고 있다.

음성 다올찬 수박은 대외적 신임도와 명품 브랜드로써 전국 생산량 7%를 차지하는 지역전략 산업으로 성장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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