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면 자계리서 지적·법률등 상담

영동군은 20일 군 주관으로 교통이 불편하고 노령인구가 많은 용화면 자계리 마을을 찾아 이동민원 현장처리제를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각종 고충사항과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이동민원 현장처리제를 분기별 1회씩 연 2회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

이날 이동민원 봉사에는 군 민원관련 실·과·사업소 뿐만 아니라 관내 13개 기관·단체에서 70여 명이 참여해 민원처리반을 편성하고 지적, 법률,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 각종 생활민원을 현장에서 상담 처리해 줬다.

또한 농기계수리, 전기, 전화, 가전제품 수리나 보건진료 및 이·미용 봉사, 발마사지 등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도 함께 이뤄져 마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용화면 자계리 이장 김덕규(57) 씨는 "65세 이상 노인이 주민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교통이 불편해 민원이 발생해도 바로 처리하기가 어려웠다"며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도 "민원을 직접 찾아 처리해 줌으로써 주민과의 거리감도 해소하고 민원처리 이 외에 다양한 봉사활동도 함께 전개해 주민들의 호응이 높았다"며 "다양하게 분출되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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