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제천 의림포럼은 지난 15일 박수광 음성군수 당선자와 유영훈 진천군수 당선자가 TV프로에 출연, 법무연수원 등 3개 공공기관의 제천 개별이전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반박 성명을 발표했다.

의림포럼은 19일 성명서를 통해 "이원종 지사는 물론이고 정우택 도지사 당선자 역시 제천에 3개 기관 개별이전을 통한 교육연수타운 조성을 공약한 바 있다"며 "3개 기관 이전이 좌초된다면, 이는 충북 혁신도시 입지선정 결정의 무효를 의미하는 것이어서, 현재 추진되는 충북 혁신도시 건설계획은 전면 재검토 되어야 함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의림포럼 윤성종 사무국장은 "시·군 간의 갈등을 조장하는 박수광·유영훈 군수 당선자의 자성을 촉구하며, 시·군간 대립과 갈등보다는 상생과 협력을 통한 공동발전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충북혁신도시 문제의 본질에 접근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림포럼은 따라서 14만 제천시민의 생존권 수호 차원에서 다시 한번 총 궐기하여 투쟁 할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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