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참모총장 이·취임식이 7일 오전 10시30분 조영길(曺永吉) 국방부 장관과 역대 총장, 리언 라포트 주한미군 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룡대 육군본부 대연병장에서 열렸다.

남재준(南在俊) 제36대 총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남북간 교류·협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대남 전략과 실체적 군사위협은 조금도 변하지 않고 있다"며 "전 장병은 어떠한 안보적 위협에도 대처할 수 있는 확고한 군사 대비태세를 완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판규(金判圭) 전임 총장은 이임식을 겸한 전역식을 통해 40여년의 군 생활 동안 경의선·동해선 연결사업과 월드컵·아시안 게임 지원, 재해재난 극복활동 등을 회고하면서 어떤 위협에도 능히 대처할 수 있는 확고한 군사 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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