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설법인 102개 전달比 19개 감소

지난달 대전·충남지역의 어음 부도율이 전달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3월 중 대전·충남지역의 어음 부도율은 0.26%로 전달(0.36%)에 비해 0.10%포인트 떨어졌다.

대전지역은 0.32%, 충남지역은 0.15%로 전달보다 각각 0.03%포인트, 0.2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3월 중 어음 교환액은 4조7000억원으로 전달 대비 3000억원 증가한 가운데 부도금액은 122억원으로 38억원이 감소했다.

기업의 부도금액은 118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38억원 감소했고 순수개인은 4억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기업형태별로는 법인기업의 부도금액이 103억원으로 34억원 줄었으며, 개인기업의 부도금액도 15억원으로 4억원이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34억원(28.8%)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도소매·숙박업 33억원(28%), 기타 서비스업 29억원(24.6%), 제조업 13억원(11%) 등의 순이었다.

교환종류별로는 당좌수표 부도율(1.95→0.86%) 및 가계수표 부도율(2.08→1.00%)은 하락한 반면 약속어음 부도율(1.80→2.11%)은 상승했다.

신규 부도업체 수는 11개로 전달보다 5개가 줄었으며 대전지역의 경우 신설법인 수는 102개로 19개가 감소했고 부도법인 수는 6개로 7개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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