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충북 어린이 숲 경진대회가 3일 오전 충주 탄금대공원에서 충북도내 초등학생 62개 팀, 186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충주숲해설가협회가 마련한 이날 행사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숲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학생들은 이날 숲속 과거시험과 숲 체험 보고서 쓰기, 나뭇잎 물들이기, 들꽃 관찰하기, 나무퍼즐 맞추기, 자연물 공작 만들기, 나만의 목걸이 만들기 등 총 10개 항목에 걸쳐 그 동안 닦은 기량을 펼쳤다.

권경중 회장은 "이날 대회는 어린이들에게 학문적 지식보다는 숲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과 감수성을 키워주기 위해 이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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