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H&L, 자사 협력업체 삼덕 배제 지역車 우선 배차 … 부족땐 외부공급

<속보>=최근 운송 재계약 여부를 두고 난항을 겪던 대림콩크리트공업(주)와 충주지역 화물연대가 운송계약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본보 5월 23일 19면 보도>

2일 대림 관계자에 따르면 대림그룹 내 물류전담회사인 대림H&L은 화물연대의 요구 조건인 대림의 자사 협력체인 삼덕을 운송에서 배제하고 단독 배차키로 했다.

대림H&L은 또 기존 새한마텍 운송계약업체인 새한로직스와 대한통운 등 4개 업체와의 재계약은 지난달 31일 계약이 완료됨에 따라 별도 체결치 않고 직접 배차키로 결정했다.

대림H&L은 지역 차량을 우선 배차키로 결정했고, 운송차량이 부족할 경우 외부 차량을 불러올 방침이다.

이에 따라 화물연대는 당초 자신들의 요구 조건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1일부터 운송거부에 들어가기로 했으나 1일 밤늦게 운송 재계약 문제가 해결되면서 대림과의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했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별다른 진통 없이 운송문제가 원만히 해결돼 대림과의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했다"고 말했다.

대림 관계자는 "화물운송과 관련해 기존 새한마텍 계약업체와 계약을 맺지 않았다"며 "대림H&L에서 직접 배차해 운영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림H&L은 지역 화물운송업자와 새한마텍과의 계약이 지난달 31일 종료됨에 따라 같은 달 19일 대림콩크리트 충주공장에서 기존 새한 측 운송계약업체인 지역 화물운송업체와 재계약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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