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속 역사 체험했어요"

공주도서관 금강청소년독서회 박물관 기행

투박하지만 정감있는 빗살무늬토기, 작은 고리 마다 화려한 문양이 새겨 있는 신라시대 금관, 웅장하고 아름다운 백제 향로 등 그동안 교과서 속에 사진으로만 보아왔던 우리 선조들의 빼어난 유물의 아름다움에 금강청소년독서회 회원들은 탄성을 질렀다.

공주도서관(관장 이기환)은 금강청소년독서회 회원 25명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으로 '도서관에서 떠나는 박물관기행'을 지난 27일 체험했다.

공주도서관의 도서관에서 떠나는 박물관기행은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눈으로 보는 우리역사 5000년-국립중앙박물관 기행'을 통해 그동안 교과서 혹은 백과사전, 인터넷 등에서 사진으로만 보아왔던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 유물을 직접 보면서 우리역사와 우리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효과를 높였다.

또한 박물관 견학과 함께 아시아의 색채 폴 자쿨레 판화전 관람을 통해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문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 청소년들에게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효과도 거뒀다.

이날 박물관 기행에 참여한 이규희(공주북중 2학년) 학생은 "박물관 숨은 그림찾기 활동지를 통해 재미있게 여러 유물들을 찾아보고, 뛰어난 문화유적을 많이 남긴 우리 선조들의 우수함에 놀랐다"며 "제한된 시간이라 박물관 전부를 볼 수 없었던 것이 매우 아쉬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