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섭 디자이너, 대전 첫 개인展 - 내달 7일까지

▲ 윤계섭 디자이너의 작품
의상디자이너 윤계섭씨가 대전에서 처음으로 개인 의상전시회를 연다.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대덕 롯데호텔 갤러리에 마련되는 'Cycle of Sense'가 그것.

이번 전시에서 윤씨는 중세 기사의 갑옷이나 복식에서 느낄 수 있는 실루엣의 상징성을 현대의상으로 표현한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여성의 역할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광범위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그 주도층이 되고 있는 30∼40대 활동적인 여성의 특성과 심리를 잘 표현하고 있어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윤씨는 이번 전시에서 검정과 갈색을 주색조로 사용했고 울이나 니트, 스판덱스 직물을 소재로 이용했으며 가죽의 트리밍을 이용해 남성의 역동성을 드러내면서 여성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페미큘린(Femiculine) 룩'을 추구했다.

청주대 산업경영대학원 의상디자인과를 졸업한 윤씨는 SIFAC 패션일러스트레이션 초대전과 KOFIA 정기전 등에 출품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 윤계섭 부띠끄(서구 삼천동)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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