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청 공무원 35명은 17일 영동군 양강면 묘동리 마을을 방문해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날 용산구청 직원들은 부인이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강면 묘동리 곽종상(47)씨의 사과과수원 4000평에서 사과 적과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 소식을 들은 추풍령농협은 감사의 뜻으로 용산구청 직원들에게 4㎏들이 쌀 40포를 전달했다.

곽씨는 "일손이 부족해 큰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멀리서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보내줘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영동군과 용산구청은 지난 2003년 8월에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농·특산물 직거래 및 축제, 체육교류 등을 통해 도·농간 상생의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