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체전 2연패등 각종대회 두각 군청 동호회·지역별 클럽결성 역할

영동군은 지난 2002년 11월 강복승(36·여) 코치 등 선수 6명으로 구성된 배드민턴 경기부를 창단해 운영한 결과 군의 대외적 이미지 향상과 군민화합은 물론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4년에는 제43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우승, 전국 여름 및 가을실업연맹전에서 여자 복식 3위와 단체전 3위에 오르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해에도 충북도민체육대회 우승으로 2연패를 달성했으며, 제85회 전국체전 3위, 전국 여름 및 가을 실업연맹전에서 단체전 3위와 개인복식 3위를 거둬 영동의 명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역할을 했다.

배드민턴 경기부가 창단되기 전에는 상촌클럽만이 활동하고 있었으나, 경기부 창단으로 배드민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경기부 선수들의 수준 높은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짐에 따라 군민들에게 각광 받는 레저스포츠가 됐다.

최근에는 영동군청 배드민턴 동호회까지 결성돼 그 열기가 점점 더 해 가고 있다.

현재 영동군 생활체육협의회에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는 배드민턴 동호인 클럽은 상촌클럽, 황간클럽, 영동클럽, 러브콕, 학산클럽, 한울클럽, 매곡클럽 등 7개 클럽에 400여 명의 회원으로 저녁마다 청소년수련관 및 각 읍·면 소재지 학교 체육관에는 배드민턴을 즐기는 동호인들의 열기로 가득하다.

또한 배드민턴 경기부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개설된 인터넷카페 감골여우(cafe.daum.net/ydfox)는 영동군민이 배드민턴 선수들에게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을 느끼게 해 준다.

배드민턴 경기부 강복승 코치는 "군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배드민턴 동호인의 저변확대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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