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으로 평가받는 무용단 만들터"

"열심히 일하는 단체에서 작품으로 평가받는 무용단으로 새로이 도약하겠습니다."

2일 시립무용단 상임안무가에 재위촉된 한상근(韓相根·50)씨는 지난 2년간 무용단의 싹을 틔웠다면, 이제는 꽃을 피우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대전시는 이번에 그동안의 위촉방법을 바꿔 시립무용단 전체 단원들의 추천을 통해 상임안무가를 선정, 위촉했다.

한 상임안무가는 지난 2001년 4월 무용단 사령탑을 맡아 연간 40여회의 공연을 성공리에 치렀으며 올해 재위촉될 만큼 단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중앙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 시립무용단 단원으로 시작해 20여년간 활동하기도 한 한 상임안무가는 지난 95년 올해의 젊은 예술가상 무용 부문 선정, 21세기 무용 부문 선두주자로 선정된 실력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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