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분야 문화강좌 운영

영동문화원은 군민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건강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키 위해 11개 분야의 문화강좌를 개설해 주민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영동문화원은 매주 월요일 오전 고전무용(강사 조희열) 강좌를 시작으로 금요일 오후 꽃꽂이 강좌(강사 김관분)까지 수강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된 한우섭(72) 씨가 담당하는 시조강좌는 매우 인기가 높아 영동군민 뿐만 아니라 대구, 김천 등 전국 각지에서도 수강생들이 찾아오고 있다.

이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외국인한글교실(강사 박경희) 강좌는 오국인들이 한글교육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한국에서의 생활을 안정되게 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원어민강사 조세핀(필리핀)이 진행하는 생활영어와 서예강좌(강사 박병선)도 오전 수강시간을 초과해 오후까지 강의시간을 넘기는 인기높은 프로그램이다.

또한 장구와 꽹과리(강사 김종미)강좌는 흥겨운 소리에 어깨춤이 절로 나게 하며, 늘푸른합창단(강사 이은주)의 은은한 노래소리는 봄바람과 함께 문화원 담장을 넘고 있다.

한국화(강사 최병기)와 수채화(강사 이종철) 강좌는 일상의 잡념을 모두 잊게 하며, 밸리댄스(강사 김지선) 강좌로 몸을 흠뻑 적신 땀은 건강과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영동문화원 남기동 사무국장은 "더욱 다양해져 가는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문화원의 시설확충과 더 많은 분야의 전문강사 필요하다"며 "문화원이 지역 문화의 파수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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