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유행 향수

계절이 바뀌면 패션 리더들은 무엇부터 할까.
진정한 패션 리더라면 보이지는 않지만 자신의 이미지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의 한 가지로 향수부터 바꿔준다.
올 봄 유행하는 향기를 만나보자.
겨울엔 포근하면서도 달콤한 느낌이 나는 바닐라향의 향수나 따뜻한 느낌의 오리엔탈 계열 향수를 뿌려주는 게 보통이다.
봄에는 경쾌하면서도 산뜻한 느낌의 향수를 사용해 겨울의 느낌을 홀가분히 벗어보자.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올 봄 향수 베스트 5는 무엇일까.


▲ 달리스타일(Dalistyle)

그 첫번째가 섹시한 관능미를 돋보이게 하는 향수 '달리스타일'이다.
관능적인 여성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향수로 배·오렌지·레드페퍼의 가벼운 과일향이 가장 먼저 은은히 풍겨져 나온다.
이어 달콤한 복숭아·연꽃·치자·프리지아의 플로럴 부케향이 중간향으로, 마지막으로 은은히 풍기는 머스크향이 관능미를 더해준다.

▲ 로 칩액식(L'EAU Cheap and Chic)

천진난만하고 앙증맞은 캐릭터로 친근한 만화 캐릭터의 모습을 한 향수가 바로 모스키노의 '로 칩액식'이다.
톡톡 튀는 신세대를 위한 향수다.
풍성한 꽃다발의 향기처럼 신선하고 상쾌한 느낌과 함께 과일바구니 안에 가득한 여러 종류의 과일의 느낌처럼 달콤한 향이 봄 햇살처럼 기분 좋게 느껴진다.

▲ 카보틴 드 그레(Cabotine de Gres)

봄꽃이 가득 담겨 있는 꽃병의 모양을 한 '카보틴 드 그레'는 대표적인 봄 향수다. 초록색 병은 물론 용기 안에 담겨져 있는 연한 초록빛의 향수액이 봄에 파릇파릇 돋아나는 여린 새싹들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신선하면서도 스파이시한 플로럴 부케향이 발랄한 여성의 이미지를 잘 표현해준다.

▲ 윱! 올어바웃 이브(joop! All about Eve)

이브가 아담에게 건네주던 금단의 매혹적인 열매인 사과의 형상을 한 윱의 '올 어바웃 이브'. 당당한 현대 여성에게 어울리는 향수로서 도전적인 이미지를 풍겨준다.
그린애플·프리지아·재스민·로즈·바닐라·시나몬 등의 소프트 푸르츠향이 경쾌한 봄 여성을 만들어준다.

▲ 로르 드 또랑트(Lor de Torrente)

12k의 금빛 나뭇잎이 뒤덮인 독특한 용기 모양을 한 이 제품은 우아하고 고급스러움 그 자체의 모습을 하고 있다.
처음 느낌은 핑크베리, 키위, 매그놀리아 잎, 탠저린 등의 과일향이 물씬 풍기는 프레시한 향이 코끝을 스친다.
시간이 조금 지난 뒤에는 장미와 신선한 커피의 플로럴 계열의 향이 가장 우아한 여성의 느낌을 표현해준다.
이 밖에도 메탈과 유리로 구성된 패키지 안에 향수가 두개로 나뉘어 있어 하나는 집에서 다른 하나는 외출할 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캐롤리나 헤레나', 황금빛 선더스트 난초의 독특한 향이 돋보이는 '조르지오 비버리 힐스' 등도 전문가들이 올 봄 향수로 추천하고 있다.

※향수에 대한 생각 'YES OR NO'

향수에 대해 잘못 알고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전문가들은 말한다. 같은 종류의 향수라도 뿌리는 부위, 사람에 따라 다른 향을 가진다고.
향수에 대한 생각 'yes'와 'no'로 알아본다.

▲향수를 선택할 때 모두 냄새를 맡아본다? 대답은 'no'.
사람이 한번에 구별할 수 있는 향은 2~3가지 정도. 때문에 한번에 여러번 냄새를 맡는다면 코가 마비돼 처음의 2~3가지를 제외하고는 제대로 된 향기를 맡을 수 없다.

▲땀냄새가 나는 부위에 향수를 뿌린다? 대답은 역시 'no'.
향은 피부의 피질이나 모공의 상태, 체온에 따라서 미묘한 차이기 생긴다. 목, 얼굴, 머리나 겨드랑이처럼 땀이 많이 나는 곳에는 뿌리지 않는 것이 상식.

▲생리 중에는 향수 냄새가 역하다? 'yes'.
생리 중에는 후각적으로 과민해지기 때문에 향수 냄새가 오히려 역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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