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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식하고 농사만 짓고 살았어도 알 건 다 알지요. 보상금 몇 억으로 어디가서 장사해서 먹고살 나이도 지났다는 것을. 먹을거리 심어 키우던 들녘이 이제 곧 전쟁기지로 돌변하게 될 것이라는 걸. 아시아지역에서 전쟁 터지면 이곳이 미군의 전진기지가 된다는 것을. 우리 이장님 말씀이 백번 지당하게 맞는 말이라는 것을. 노무현 대통령 당신은 이번 싸움에서 철저히 졌다는 것을. 국가안위를 책임져야 할 대통령이 국민의 심장에 비수를 꽂았고, 그로인해 이곳 주민들은 대통령을 버렸다는 것을. 국방부를 앞세워 언론플레이 해가면서 우리를 땅값 타령하는 얄팍한 사기꾼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대화를 말하면서도 정작 대화의 통로를 차단하고 우리한테 책임을 덮어 씌우려 한 것을. 윤광웅 국방장관은 참다운 군인이 아니라 노대통령의 관노라는 것을. 그리고 노대통령은, 참여정부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어제와 다를 바 없이 오늘도 여전히 미국의 똘마니국가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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