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대책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달러당 900원대가 무너지고, 수출업체는 아우성입니다. 괜찮다고 말하는? 정부도 내심 안절부절. 적정선의 대책을 내놓아야 하겠지만 우유부단입니다. 상승의 시기가 곧 있을터이니 참고 기다려 보자 입니다. 경제심리 안절부절입니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 경남도민일보 권범철
○…추락하는? 것이 또 있지요. 바로 출산율입니다.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고 부르짖던 때가 불과 20여년 전인데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요?

고령화 미래한국. '힘 쓸 사람'이 없습니다. 노동자가 줄어듭니다. 생각과 사고가 정체됩니다. 국가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요.? 가뜩이나 현재도 국가경쟁력이 중국보다 한참 뒤진 38위. 그런데 정부의 출산지원책은 짜잔하기 그지없습니다.

하긴 배고픈 우리 정부가 출산지원금 줄 돈이 어디 있겠습니다. 고매하신 미군 기지이전비용 알아서 갖다 바치기에도 빠듯한데요. 정부의 한심한 출산지원책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 국민일보 서민호
○…추락하는 것이 또또 있었지요. 어린이날 에어쇼 행사에서 이글기가 추락했다는 안타까운 소식. 김도현소령의 비행기가 추락하니 덩달아 추락하는 것이 여기 또또또 있습니다. 군인의 위상이 추락했습니다. 바로 김소령의 영결식날 골프를 치신 장군님들. 죽은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땅에 추락했습니다. '특단의 대책'을 강조하는 '군바리정신', 인지상성에는 너무 소홀합니다.

▲ 부산일보 손문상

○…환장환장 하니까 여기 진짜 환장할 풍경이 있습니다. 평택 대추리 주민들의 진짜로 환장할 사연. 땅에서 쫒겨나는 것도 서러운데, 보상금 몇 푼 더 따내려 한다는 오해까지. 거기다 행정대집행 하기도 전에 밀고 들어오는 군부대. 군인들의 '특단의 대책'에 스러지는 대추리 사람들. 철조망에 갈기갈기 찢긴 주민들의 심정. 들이 웁니다.??

▲ 경향신문 박순찬 · 광주매일 유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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