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읽는책 기증받아 재기증

금산도서관(관장 한병진)은 각 가정에서 이용되지 않는 책들을 기증받아 책이 필요한 곳에 다시 기증하는 책나눔터 운영을 시행하고 있다.

이 같은 책나눔터는 가정에서 이용되지 않는 책, 도서관에 기증되는 과월호 잡지와 소책자 등을 수집해 책이 필요한 곳에 다시 기증하는 사업으로 소외지역의 마을문고, 학교도서관, 순회문고 등 책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으나, 각 가정에서는 오히려 이용하지 않는 책들을 처리하기 어려운 가정이 많이 있다는 데에서 착안한 사업이다.

특히 이를 위해 금산도서관은 연중 도서 기증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며, 향후 도서관에 수집된 책을 대상으로 책교환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기증 가능한 책은 출판된지 10년이 지나지 않은 아동도서, 소설류 등이며 도서 기증자에게는 9월 중 개최 예정인 책나눔전에서 책을 가져갈 수 있는 교환권을 준다.

금산도서관 한 관장은 "책나눔터를 통해 도서 자원을 재활용함으로써 가정의 도서 구입비를 절약할 수 있으며, 이 사업이 지역 사회의 책 읽는 분위기 조성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도서를 기증하거나 또는 도서기증을 받기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금산도서관 사서실(753-471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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