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선교 100주년 사업 앞으로 계속 추진할 것"

"대전 기독교 선교 100주년을 맞은 올해 회장에 취임하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박용래 목사(대전장로교회 담임목사)가 지난달 30일 대전장로교회에서 제56대 대전기독교연합회장에 취임했다.

박 회장은 "대전에서 목회활동을 20년째 하고 있지만 올해는 특별하다"며 "대전 선교 100주년을 되돌아보고 대전 1830개 교회, 50만 성도가 같이 단결해 앞으로 선교 200년을 위한 또 한 걸음을 내디뎌야 한다"고 취임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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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은 임기 동안 대전 선교 10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을 착실히 마무리할 예정이다.

우선, 대전에 구전으로 내려오는 기독교 순교자들의 신앙생활을 집대성한 대전 기독교 100년사를 출판할 계획이다.

또 100주년 기념 모형을 설치해 대전 기독교인들이 항상 마음 속에 선교의 빛이 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박 회장은 "100주년 기념 선교대회를 열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백두산에서 민족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늘진 곳, 소외된 계층을 보살피는 봉사활동을 충실히 수행하는 기독교연합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기독교인이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는 박 회장은 한국신학대학을 졸업하고, 대전 NCC 대표회장, 대전 성시화운동본부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유영자씨와의 사이에 1남1녀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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