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대표 선발 국제축구대회 출전

▲ 남영열.
한남대 남영열(생활체육과 4년·사진)이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친선축구대회에 출전한다.

한남대는 31일 남영열이 대학대표로 선발돼 오는 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덴소컵축구 2003 한·일 대학선발팀 친선경기'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대학대표팀은 총 18명으로 고려대, 연세대 등 선수 대부분이 수도권 대학 재학생이고 지방에서는 남영열과 호남대의 황지수가 뽑혔다.

남영열은 한남대 창단멤버로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아 오면서 작년 팀을 FA컵 4강으로 끌어올린 주역이다.

영서중 시절 전국대회 2관왕에 오르면서 최우수선수상을 2번이나 수상했고, 강동고 때도 전국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남영열은 고등학교 때 박채화 현 한남대 축구팀 감독에게 지도를 받은 것이 인연이 돼 한남대에 입학, 작년 창단 3년 만에 전국대회 4강 진입의 쾌거를 이룩했다.
전 주니어대표, 고교상비군 등 화려한 경력과 함께 고등학교 때 센터포드로 활약해 뛰어난 득점력도 겸비하고 있다. 박 감독은 "영열이는 공격력을 갖춘 팀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라면서 "오는 8월 대구에서 열리는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도 대표팀 멤버로 선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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