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보은황토 밤고구마를 100일 후면 맛볼 수 있게 됐다.

6일 김정학(59)씨가 자신의 농가 300평의 밭에 밤고구마 심기를 시작으로 보은군 탄부면 사직리 주민들은 고소득이 보장된 '보은황토 밤고구마' 심기에 전주민이 혼연일체가 됐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재배가 가능한 보은황토 밤고구마는 최근 웰빙식품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이 지역 농가소득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대통령께 진상한 것으로도 유명한 보은황토 밤고구마는 10여 차례에 걸쳐 중앙 및 충북도농산물품평대회에 입상하는 등 그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보은황토 밤고구마는 물 맑은 청정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데다 밤·낮의 온도 격차가 크고 황산칼리가 함유된 양질의 황토밭에 심어 당도가 높다"며 "보은군의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재배면적도 해마다 늘어나 이제는 탄부면 일대에서 21ha가 재배되고 있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