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정화·재가환자 돌보기등 11월말까지 179명 대상 실시

보은군이 노인들에게 적정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억6100만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이 지난 3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65세 이상 노인들 중 신체 노동이 가능한 관내 노인 179명에게 1일 3시간씩 주 3회 근무를 통해 월 평균 20만원씩을 지급하게 된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은 오는 11월 30일까지 8개월간 국립공원 속리산 등 주요 관광지 및 유원지에서 자연정화 활동을 전개하는 자연환경 지킴이 사업 128명과 재가환자들을 돌보기 위한 노-노케이사업 16명, 교통질서 계도를 위한 거리환경 지킴이사업 15명, 공동작업장 사업 20명 등 총 1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한편 보은군은 지난해에도 교통지킴이와 자연환경 지킴이 등의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을 전개하여 총 67명의 노인들에게 8500여만원의 사업비를 지급해 사업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인해 노인들이 여가선용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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