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구본양 조합장 취임·삼승본소 개점

보은 남보은농협이 3일 삼승 본소 개점식과 조합장 취임식을 갖고 새롭게 출범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은 한상혁 보은부군수, 박성환 농협중앙회 보은군지부장, 관내 조합장, 영농·부녀회장, 기관단체장, 농민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초대 조합장으로 선출된 구본양 조합장은 취임사를 통해 "남보은농협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조합원들에게 실익을 주는 등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FTA, DDA 등 쌀 개방으로 어려운 농촌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지역종합센터의 구심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성환 농협중앙회 보은군지부장은 "오늘 이 행사는 단순히 조합장의 취임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더욱 화합하고 단결하여 새로운 전진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남보은농협은 지난해 10월 마로,탄부,삼승농협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조합원 68%의 찬성 지지를 받아 출범하게 됐다.

남보은농협은 보은군 마로면, 탄부면, 삼승면의 3개 지역 관할 업무구역으로 조합원 3000명, 총 자본금45억원. 총 자산 1000 억원의 규모를 갖춘 대형농협으로 출범, 신용과 경제사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조합원 실익증대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신설합병 된 남보은농협에는 농협중앙회로부터 60억원, 정부로부터 10억원의 무이자 자금이 지원된다. 또 시설자금우대, 각종 사업에 있어 인센티브 부여 등 혜택이 우선적으로 주어져 조기에 자립경영기반이 정착돼 합병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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