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계국악기제작촌, 몽골 테무진민속악단과 자매결연

난계국악기제작촌이 지난 달 23일 몽골 테무진민속악단과 자매결연을 체결함에 따라 국악의 세계화 추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국악기제작촌 현악기공방 조준석(47) 대표 초청으로 영동을 방문한 야후강(58) 테무진민속악단장은 난계국악기제작촌에서 자매결연 협정서에 서명하고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자매결연 협정서에 따르면 공동발전을 위한 전통문화 교환과 교류협력으로 상호 이익을 도모하고 교류를 통해 공동번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전통문화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난계국악기제작촌은 오는 8~9월 중에 몽골에서 국악기전시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교류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테무진민속악단의 영동 초청공연도 계획하고 있으며, 몽골과 함께 공동 악기도 제작키로 했다.

조준석 현악기공방 대표는 "난계국악기제작촌과 몽골 테무진민속악단과의 자매결연 체결로 국악의 세계화 추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다각적인 국제교류를 통해 우리 음악과 국악의 본향 영동을 전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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