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건설과장 강범석씨 등 토목직 공무원 47명은 투병 중인 영동군 상하수도사업소 하수도담당 박상순(47·토목 6급)씨와 건설교통과 토목담당 정헌대(52·토목 6급)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들은 "비록 함께 근무하지는 않지만 같은 기술직으로서 뜨거운 동료애를 느낄 수 있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완쾌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영동군 학산면이 고향인 손성기(47·성덕중공업 대표)씨는 28일 학산면사무소에 들러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500만 원을 기탁했다.

손씨는 학산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경남 김해시에서 제조업을 하고 있으며, 고향에 계시는 어머니 이복순(67)씨를 보러 올 때마다 경로당을 방문해 마을 어른들께 인사를 드려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학산면은 기탁받은 성금을 충청북도공동모금회로 이첩해 기탁자의 뜻에 따라 학산중·고등학교 장학금으로 300만 원을 기탁하고, 나머지는 학산경로당과 미촌경로당의 운영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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