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재산 ㈜빅하우스와 사용 계약 체결

보은군이 지적재산으로 특허 출원된 무전원 자동소독약투입기에 대한 사용계약을 지난달 28일 (주)빅하우스와 체결함으로써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이번에 사용계약을 체결한 지적재산은 간이급수시설에 반드시 필요한 무전원자동소독약투입기를 비롯하여 비상급수알림장치, 간이상수도용 소독약교체시기 알림장치, 소독약투입기용 물분배장치, 소독약투입기용 수조회장치 등으로, 계약자인 (주)빅하우스에서는 앞으로 3년간 이 제품을 독점적으로 생산 판매하고 매출액의 5%를 군에 납부해야 한다.

군은 (주)빅하우스가 현재 주문받은 물량을 전량 생산 판매할 경우 24억원의 매출액을 예상할 수 있어 보은군도 1억2000만원의 지적재산 사용료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전기시설 없이 무전원으로 마을 상수도 등의 물탱크에 자동으로 소독약품을 투입할 수 있고, 기존 소독기에서 문제가 되던 염소투입에 대한 문제점을 완전히 해결한 것으로 앞으로 그 사용량이 크게 증가될 전망이다.

실제로 이 제품을 충남 아산시에 6대, 영동군에 6대를 설치, 운영한 결과 타 회사에서 제작된 제품보다 기술과 성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존 제품이 계곡수를 이용한 자연유하식인 경우 국내제품의 설치가 불가능했으나,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유입배관의 낙차가 1cm 만 돼도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동안 불편했던 소독업무에 대해 모든 것을 일거에 해소하게 했다.

한편 이 제품은 건설과 이호천 농지담당이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제품으로 전국의 자치단체에서 600여대를 주문했고,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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