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470명 4월10일까지 실시

한국농촌공사 옥천·영동지사는 관내 농업기반시설인 용·배수로 준설사업을 시작했다.

옥천·영동지사는 1차로 3930만 원을 투입해 관내 저수지 17개소와 양수장 22개소, 보 67개소 용·배수로에 대해 토사와 쓰레기 제거작업을 실시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영동군내 120개소의 수원공에 연결된 34㎞의 용·배수를 준설하엔 턱없이 부족한 상태여서 지역의 농업인들이 자기 마을 인근의 용·배수로 준설작업에 자발적으로 나서고 있어 모범이 되고 있다.

이번 자율 준설작업 지원은 지역농업인 47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30일부터 오는 4월 10일까지 6차에 걸쳐 영동군 매곡면, 심천면, 양강면, 황간면, 학산면 등에 위치한 용·배수로에 대해 준설작업을 실시하게 된다.

30일 실시한 용·배수로 준설 작업은 영동군 황간면 마산리 이장 장정남(63)씨 등 마을 주민 50명이 참가해 마산양수장 용수로 4.5㎞에 대해 준설 및 청소를 완벽하게 실시했다.

농업인 자율 준설작업 참여로 인해 한국농촌공사 옥천·영동지사는 용·배수로 준설비 2596만 7000원 절감 효과도 거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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