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 상인들 염원·열정 담아 재래시장 부활 원년 만들 터"

"재래시장의 단점은 부각되고 장점은 퇴색해가는 어려움 속에서 40만 상인들의 염원과 미래에 대한 열정을 담아 올해를 재래시장 부활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지난 27일 전국 1700여개 재래시장, 40만 상인들의 대변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국시장상인연합회가 대전에서 출범, 송행선<사진>씨가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취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송 회장은 "전국적인 조직 구성은 모두들 처음 하는 작업이었기 때문에 무척 어려웠다"며 "정부의 지원정책이 뒷받침되는 만큼 상인들의 변화도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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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40만 명에 달하는 상인들의 다양한 주장과 요구를 모아 한 목소리로 전달해야 하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극복해야 하는 난제"라고 덧붙였다.

송 회장은 ▲연합회 기능 강화 및 조직 확대 ▲시장상인의 권익보호 및 지위향상 ▲재래시장 이미지 개선 ▲시장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개발 및 조사·연구 ▲역량강화를 위한 국내외 관련단체와 협력강화 ▲매출증대 및 거래 현대화를 위한 공동사업 전개 등을 당면 현안으로 손꼽았다.

또 전국 1700여 개 재래시장의 공동 유통브랜드를 개발, 전국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시장 발전에 큰 전기를 가져온다는 계획이다.

특히 송 회장은 소상공인진흥원과 전국 공동판매장 시설의 대전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혀 지역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되겠다는 각오다.

송 회장은 또 "지역 시장의 어려움을 알고 열정적으로 도와준 대전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예산확보나 사업진행의 난관들이 닥쳐오겠지만 상인들과 힘과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헤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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