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대 서성옥·조민영 교수팀은 위암 수술환자를 대상으로 홍삼을 먹게 한 결과 생존율이 높아졌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서 교수는 "항암제를 투여 중인 위암 수술환자 42명을 대상으로 6개월에 걸쳐 홍삼분말 4.5g을 매일 복용시킨 그룹(22명)과 비투여그룹(20명)을 나눠 조사한 결과, 5년간 생존율이 홍삼 비투여군은 38.5%인데 비해 홍삼 투여군은 76.4%로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위암수술 후 3개월간 홍삼을 계속 복용한 환자(24명)는 건강한 대조군 수준으로 인터류킨(질병 방어 기능을 조절하는 물질)이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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