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환자 대상 정기적 의료서비스

청원군보건소의 '찾아가는 건강도우미' 방문보건사업이 농촌지역의 소외된 노인들과 재가(在家) 암환자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

'찾아가는 건강도우미'는 의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보건 인력 3~4명이 한 팀을 이뤄 청원군 관내 재가 암환자와 치매노인 등의 건강을 돌봐주는 사업으로 모두 6개 팀이 구성돼 있다.

이들 건강도우미는 환자의 증상에 따라 중증환자는 주 1회 이상, 재가환자는 월 2회 이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욕창 치료, 장루 및 인공도뇨 관리, 간호물품제공, 한방치료 등 전문적인 방문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이·미용, 목욕, 청소 등 재가 봉사를 실시하는 등 포괄적인 보건복지서비스를 통한 위민행정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청원군보건소는 올해도 재가 암환자 관리에 중점을 두고, '찾아가는 건강도우미'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충북대병원·참사랑병원 호스피스팀, 성모병원 가정간호사업팀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재가 암환자 방문보건 관리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청원군보건소 방문보건사업팀은 지난해 재가 암환자 334명, 당뇨병 993명, 고혈압 3186명, 관절염 1693명, 치매 185명을 포함해 총 6561명의 환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마을 경로당을 주2회 이상 방문하는 순회 진료를 통해 일반진료 305회(1만 4514명), 한방진료 454회(3820명)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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