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충북 6번째로 개교 100주년 맞아

충북도내에서 여섯번째로 개교 100주년을 맞는 보은 회인초등학교가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오는 4월 1일 개교 100주년을 맞는 회인초는 지난 1906년 4월 1일 전신인 사립 진명학교로 출발해 1912년 3월 16일 회인공립보통학교로 재인가받아 100년이라는 격동의 세월 동안 총 738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번 100주년 행사는 회인초등학교 총동문회와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적극 나서 100주년 기념 조형물 제작, 회인교육 백년사 발간, 총동문 어울림한마당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100주년 기념 조형물은 '송정의 향기'라는 주제로 회인의 역사와 전통을 상징화해 오석과 화강암으로 제작하며, 타임캡슐도 함께 안장할 예정이다.

타임캡슐에는 학교 역사가 담긴 연혁지, 재학생들의 작품, 동문 선후배들의 인터뷰 내용 등을 넣어 진공 포장후 밀봉 상태로 안장된다.

회인교육 백년사는 '꿈과 희망, 뿌리 깊은 나무 회인교육 100년' 이라는 제목의 기념집으로 제1장에 100년간의 연혁, 역대 교직원 명단, 회인학교 100년사, 사진으로 보는 회인초 역사, 제2장에는 회인의 역사와 문화, 동문세대별 좌담회, 회인골 삶의 이야기, 특집 오장환 문학세계, 제3장에는 동문회 활동으로 동문회와 관련된 여러 가지를 기록을 담을 예정이다.

이 밖에 총동문회가 주축이 된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회는 화려한 일회성 기념행사를 줄이는 대신 절약한 행사예산 2000만 원을 후배들의 장학기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도내에서는 청남초(1904), 청산초(1905), 교현초(1905), 상산초(1905), 황간초(1906)가 100주년 행사를 마쳤고, 오는 6월 영춘초등학교가 100주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