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억4600만달러 … 지난해보다 16% 증가

충남지역 수출이 유가 상승 및 환율 급락 지속에도 불구,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올 2월 중 관내 수출액은 27억 4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0% 신장,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4위권을 유지했고, 수입액은 39.2% 증가한 15억 7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수출은 지난해에 비해 55.1%(2억 1800만→3억 3800만 달러)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무역수지는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11억 7500만 달러로 국내 무역수지(4억 2600만 달러)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의 수출 주력 품목 중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는 전년보다 281.7%(8200만→3억 1300만 달러)나 늘어 가장 큰 폭의 신장세를 보였고, 주요 수출대상국은 일본(54.9%), 독일(14.7%), 오스트리아(10.2%) 순이었다.

석유제품과 자동차부품 수출도 전년 대비 각각 221.3%, 120.5%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국가별 수출 증가율에서는 헝가리가 전자제품을 중심으로 3603.5%의 매우 높은 신장률을 보였고, 오스트리아가 1099.3%, 슬로비키아가 639.3% 등으로 급성장, 충남 수출시장이 다변화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도 관계자는 "환리스크 관리와 수출 활동에 따른 애로를 해소하고자 하는 업체는 도 국제통상과(042-251-2173)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며 "도내 수출기업에 대한 안정적인 지원으로 올해 수출목표 380억 달러 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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