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지 주민 요구 수용… 내달 20일 만료

당초 20일로 예정됐던 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에 대한 협의보상 시점이 내달 20일로 1개월 연장됐다. <관련기사 8면>

행정도시건설청은 지난 22일 주민대표와 가진 보상추진협의회에서 주민들이 요청한 협의매수 기간 연장을 받아들여 협의보상 만료일을 당초 3월 20일에서 4월 20일로 1개월 연장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협의보상 만료시점이 임박하면서 보상 요청이 크게 늘고 있는 데다 종중 소유의 땅은 서류 구비가 복잡해 협의보상 기간을 넘길 수 있다고 요청했고 건설청이 이를 받아들인 것.

하지만 건설청은 전체적 사업 추진 일정을 감안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 신청은 예정했던 대로 5월 23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일 현재 행정도시의 보상은 1조 7616억 원(전체 보상가 대비 56.5%)이 진행됐다.

면적은 930만 5000평(전체 56.1%), 계약자는 6426명(전체 64.1%)이 각각 보상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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