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통영고광대' 공연

영동군 용화면 자계리에 위치한 자계예술촌이 상설공연행사인 '그믐밤의 들놀음'을 비롯해 창작공연, 산골공연예술제 등을 준비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그믐밤의 들놀음'은 자계예술촌이 지난 2001년 9월 영동군 용화면 자계리 소재 옛 용화초 자계분교를 임대하여 이듬 해 3월 개관을 하면서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저녁시간대에 열고 있는 상설공연이다.

36회째 맞는 올해 첫 공연은 오는 25일 오후 7시 예술촌의 실내 소극장에서 전통 탈놀이 '통영고광대'가 펼쳐진다.

아울러 공연전에는 먹거리를 나누고 공연이 끝난 후에는 '통영고광대' 기본 춤사위를 익히는 체험마당도 가질 예정이다.

올해 계획된 월별 공연 일정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연극 '돌도깨비 놀음놀이'(4월) △마임 '기다리는 마음'(5월) △인형극 '곱단이'(6월) △제3회 산골공연예술잔치 개막공연(7월) △탈춤 콘서트 '문디, 문디야'(8월) △전통꼭두각시 극 '꼭두'(9월) △전통국악과 현대음악의 행복한 만남 '조성환과 함께하는 풍류마당'(10월) △청소년연극 '침묵을 노래하는 새'(11월) 등이다.

상설공연을 주로 무대에 올리는 자계예술촌은 주로 문화예술공동체 극단 '터'가 마련하는 연극공연과 마임, 그리고 음악과 춤 공연 등으로 다양하게 꾸며지고 있다.

또한 올 해부터는 관객들과 함께하는 예술체험마당을 새롭게 마련해 관객들이 적극적으로 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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