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조합장 발기인대회

영동농협을 비롯한 5개 지역농협 조합장은 최근 농협중앙회 영동군지부 회의실에서 발기인대회를 갖고 '영동군조합공동사업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영동군조합공동사업법인 발기인 대표에는 이광호 학산농협조합장이 선임됐고, 회원이사로 김문규 영동농협조합장, 남승오 황간농협조합장, 이경수 추풍령농협조합장, 장시권 상촌농협조합장, 이광호 상촌농협조합장이 각각 선정됐다.

또 사외이사로 김일헌 농협영동군지부장과 육철 영동대 교수(영동포도클러스터사업단장)를 잠정 확정하고, 대표이사는 외부 경영전문가를 영입할 방침이다.

잠정 확정된 7인의 이사들은 올 12월에 계획된 법인창립 총회에서 최종 선임 전까지는 농협영동군지부에 법인설립 사무국을 두고 설립위원회 활동을 하게 된다.

영동군은 과수와 임산물의 주산지로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농산물 시장이 대형유통업체를 중심으로 급격하게 개편되면서 개별조합별 농산물 판매와 마케팅에 한계를 드러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지역의 통합브랜드를 활용한 마케팅사업 추진해 대형유통업체 및 직거래시장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키 위해 법인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

가칭 영동군조합공동사업법인 관계자는 "지역농협별 총회를 거쳐 금년 12월 중 법인창립총회 후 농림부의 인가를 받으면 지역농산물 판매유통의 주체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며 "영동군조합공동사업법인은 왜곡된 농산물 유통구조를 바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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