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올 376만원 투자 … 농가소득 증대 기대

영동군은 지역 농협과 협력해 올해 영동군 학산·용화·양산면을 중심으로 재배하고 있는 세리단 포도를 MBA(일명 머루포도)와 블루베리로 대체하기로 했다.

군은 지구 온난화와 잦은 기상이변으로 인해 최근 5~7년간 세리단 품종의 완숙이 어려워짐에 따라 지난해부터 세리단 집단재배지 관할 농협인 학산농협과 협력사업으로 세리단을 MBA 품종으로 대체해 왔으며, 최근 웰빙상품으로 각광 받고 있는 블루베리로의 교체도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세리단을 MBA로 대체하기 위해 30㏊에 151만 원을, 블루베리로 대체하기 위해 5㏊에 225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세리단 대체사업은 학산농협 관할 재배농민들의 강력한 요구에 의해 학산농협과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

MBA는 영동지역의 토지와 기후에 적합하며 재배기술도 축적돼 있으며, 다른 품종에 비해 수확량이 월등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금년을 시발점으로 면적을 점차 확대해 영동군을 블루베리의 최대 주산지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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