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공무원들이 장기간 투병생활로 고통을 겪고 있는 동료를 돕기 위해 정성껏 모은 성금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영동군청 공무원 449명은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586만 원을 투병 중인 건설교통과 토목담당 정헌대(53)씨와 상하수도사업소 하수담당 박상순(45)씨에게 각각 293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쾌유를 빌었다.

모금활동에 참여한 신윤례(45) 씨는 "동료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마음을 모았다"며 "하루 빨리 훌훌 자리를 털고 일어나 함께 근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정헌대씨와 박상순씨는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큰 도움을 준 직원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에 완쾌해 동료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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