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경찰서는 13일 치안현장에서 성실한 근무자세로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한 '이달의 경찰관'에 용산민원담당관 정진희(50) 경사를 선발했다.

정경사는 지난 2년간 용산민원담당관으로 근무하면서 영동군 용산면 지역의 범죄예방과 자율방범대의 활성화를 위해 매월 월례회를 개최했으며 정기적으로 단합대회와 체육대회 등을 실시했다.

또한 용산자율방범대 전용 순찰차량이 없어 야간 순찰활동시 어려움이 있자 재향 인사들의 협조를 받아 이달 중으로 방범대 전용 순찰차량을 구입키로 하는 등 협력방범활동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뿐만 아니라 정경사는 70세 이상 노인들의 경우 인지능력 저하로 교통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을 착안해 매월 두차례 마을 이장집을 방문, 앰프방송을 통해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홍보했다.

또 오토바이 사고예방을 위한 전단지 200매를 제작해 배부하고, 봄철을 맞아 방범대원들과 함께 교통표지판 33개소를 세척· 보수를 해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했다.

영동이 고향인 정경사는 지난 80년 경찰에 입문해 15년여를 정보형사로 근무했다. 경찰청장 표창 등 30여회의 각종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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